반려동물

잿더미 속에서도 놓을 수 없었던 소중한 존재

mozziunnie 2025. 3. 28. 10:55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많은 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또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사를 찾아보며
제발, 제발 비 좀 내렸으면 하고 바란 것 같다.
 
그러던 중 한 기사가 내 마음을 깊이 울렸다.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이라 더 크게 다가온 것 같다.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서울신문]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덮친 집에 남아있던 반려견 6마리를 구한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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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마을을 덮칠 때, 강 씨의 남편은
반려견 6마리를 구하겠다며 집으로 달려갔다.
연기가 가득한 공간에 놀란 개들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그는 애타게 녀석들을 불렀다.

이 순간 그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가늠조차 어렵다.
가족을 잃을까 두려웠을 것이고,
자신도 위험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자기 개가 죽는 것처럼 공포스러운 게 어디 있냐."

이 한 마디가 모든 걸 말해준다.
집이 잿더미가 되어도,
그에게는 함께 살아온 존재들이 먼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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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다.
빠르게 상황이 안정되어
더 이상 희생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5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피해 긴급모금 링크]

 

2025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피해 긴급모금

꺼지지 않은 산불, 멈출 수 없는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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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의성만 잡히면 숨통 트인다…11개 산불 중 5개는 '완진'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산불이 일주일째 꺼지지 않고 있는 28일 안동 병산서원에서 한 소방관이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밤사이 소량이지만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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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