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쇼핑] 칼디커피팜 “워터드립커피” 후기
일본 칼디커피팜을 간다면,
스프레드와 함께 많이 구매해오는 워터드립커피
내가 방문했을 때도 마침 이 제품을 판매 중이라
고민없이 하나 집어왔다.

Water Drip COFFEE 658엔
4봉 들어있는 게 658엔이니까..
개당 165엔으로,
지금 환율로 16,500원 정도 되려나...?

팩당 40g의 커피가루가 들어있다고 한다.
바로 뜯뜯

겉 봉투 뒤에도 친절하게
커피 우리는 방법에 대해서 쓰여있다.

[커피 우리는 방법]
1. 약 20℃ 상온의 물 400ml를 넣어준다.
2.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약 8시간 이상 추출한다.
끝 !^_^!
만드는 방법 쏘 이지하쥬?
결론적으로 이 커피는 콜드브루(냉침) 커피인거다.
냉침 커피는 찬물이나 상온에 약 8~24시간 정도
천천히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 쓴맛이나 신맛은 줄어드는 단맛과 고소한 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이 방식은 커피 뿐만 아니라
녹차나 홍차 등 차에도 쓰이는 방법이며,
냉침한 차는 떫은 맛이 덜하고,
더 맑고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이 간단한 설명을 보면서 알았어야 했는데...)
ㅎㅎ...

일단 물 400ml를 준비해주었다.
2L 페트병 물을 약 1/4 남기고,
남은 물은 냅다 얼음틀에 부어버림...
1.5L를 원샷할 수는 없자ㄴ ㅕ...
그리고 바로 후회했다.
아... 어차피 이 페트병 주둥이로는
커피팩을 넣을 수 없구나
똥멍충이 아니냐공 ㅠ_ㅠㅋㅋㅋ
어떤 자취생이 물병을 따로 써요?
생수 그대로 먹지ㅋ 떼잉

응~ 다시 밀봉 엔딩
하려다가~
이미 뜯은 커피 이대로 오래 두면 향이 다 날아갈까봐
급하게 집에 있는 용기 아무거나 찾았다.

반찬통에 커피 우리는 나... 어떤데...? ㅋ
크기가 적당한 음식통이 이거밖에 없엇우...

약 2시간 정도 우러났을 때!
아직도 보리차가 같은 모습에 속터져주겅
흔들어 제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참아... 워워)

정확히 8시간 우렸을 때!
오오... 이제 좀 커피 같습니다요?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얼음 좀 넣어서 더 시원하게 즐겼다.
오! 이거 되게 고소~하니 괜찮은데!?
부피가 있어서 한 봉지만 사왔는데
좀 더 집어올 걸 그랬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