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강아지에게는 독!" 반려견이 먹으면 위험한 음식⚠️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사람의 음식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나는 자주 있다.ㅋㅋㅋㅋ)
 
"이 맛있는 걸 나 혼자 먹는다고? ㅠㅠ🐶"
"저 눈을 보고 어떻게 안 줘 ㅠㅠ"
 라는 생각에 음식을 나누어 먹다가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다.

사람에게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 강아지에게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오래 키운 사람에게도 특히 헷갈릴만한 대표적인 음식과 이유를 알아보고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1. 포도&건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에게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정말 위험한 음식이다.
정확한 독성 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소량으로도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일부 강아지는 한 알만 먹어도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위험성: 신부전(급성 신장 손상)
유발 증상: 구토, 설사, 무기력, 식욕 부진, 소변량 감소
주의할 점: 건포도는 포도를 말린 형태로 독성이 더욱 강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포도&건포도를 섭취한 강아지는 증상의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초콜릿🍫
초콜릿은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을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하다.
사람은 이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아 체내에 오래 남아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특히 다크초콜릿이나 베이킹 초콜릿은 테오브로민 함량이 높아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위험성: 신경계 및 심장 기능 이상
유발 증상: 구토, 설사, 흥분 상태, 심박수 증가, 발작
주의할 점: 초콜릿이 포함된 과자, 케이크, 핫초코, 아이스크림 등도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키우는 강아지가 내가 먹다 남은 새알 초콜릿을 먹어 난리가 났던 1인 여기요ㅠㅠ
 

3. 유제품(우유🥛, 아이스크림🍦, 치즈🧀 등)
많은 강아지는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겪을 수 있다.
 
위험성: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소화 장애
유발 증상: 설사, 복통, 가스참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우유를 먹이고 싶다면 펫 전용으로 나오는 우유(유제품) 급여를 권장한다.
 

4. 닭뼈🍗
익힌 닭뼈는 쉽게 부서지면서 날카로운 조각이 생길 수 있어 강아지의 소화기관을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
뼈가 위나 장을 찌르거나 막히면 장폐색을 일으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위험성: 소화기관 손상 및 장폐색 위험
유발 증상: 구토, 침 흘림, 식욕 부진, 변비, 혈변
주의할 점: 닭뼈 대신 강아지용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5. 견과류🥜(마카다미아 등)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부 견과류(특히 마카다미아)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위험성: 신경계 이상 및 소화기 문제
유발 증상: 구토, 무기력, 근육 약화, 떨림, 뒷다리 마비
주의할 점: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캐슈너트 등도 지방이 많아 췌장염 위험이 있다.
 

강아지는 사람과 소화 능력과 대사 과정이 달라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함부로 나눠 주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음식 섭취 후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사료와 간식을 선택하고
급여하는 음식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