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 스트레스볼 [실링 니도 검드롭] 내돈내산 리뷰

어느날은 출근했는데
팀막내가 옆자리 대리님의 어떤 물건을 만지면서 나를 보고 씨익 웃으면서 인사했다.
 
"너 뭐해...?"
"이거 보세여, 이게 로제 스트레스볼로 유명한거예요, 몰래 만지고 있어여ㅋㅋ"
 
뭔데 그래 나도 만져볼래하고 슬쩍 만져봤는데
ㅇ에에ㅔ엥엥에에에~?
뭐야 이게 무슨 촉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컹도 아니고 말캉도 아니고 뭐 뭐 엥 ?
진짜 만져봐야됨
이상한데 안 이상함 ㅋㅋㅋ
 

나도 할래 스퀴시 타임

안 그래도 요즘 손톱 기른다고 힘든데 이거다!
 
나에게는 없어질 듯 안 없어지는 고질병 같은 게 있는데 스트레스 받고 신경 쓸 일이 많아지면 쓰리고 아플 정도로 손톱을 뜯기 시작한다. 

왜 뭐 기를거라고 뭐

 
이번에 꽤 오래 뜯고 있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손톱을 기르는 중이었다.

 
나름 예쁘게 길러서 네일도 하고 그랬는데 여튼!
이 핑계 삼아 막내랑 니도 검드롭을 공구했다.
 
아직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인지라 여러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그 당시 무료배송 16,650원에 파는 이곳이 가장 저렴했다.
(그래도 비싸아아아아아~~~)
 

로제 스퀴시 스트레스볼 쉴링 니도 검드롭 젤리볼 랜덤색상 한개 : 롯데ON

2/18 주문
2/26 도착

일하는 중에 택배 도착했대서 막내랑 뛰쳐나감 ㅋㅋㅋ
택배가 세관 통과해서 부평쪽에 오래 머물렀는데 대체 언제 오는거냐며 부평까지 쫓아갈 뻔;

 
보라색이 갖고 싶었지만 랜덤 발송이었고 파란색 겟!
이것도 나름 귀엽넹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자마자 박스 북북 뜯고 주물거리는 중
미국에서부터 오느라 고생했어 만득아...(이름 붙임ㅋ)
 
아직 날이 추워서 배송 오면서 꽝꽝 얼었는지 초반에는 많이 딱딱했다.
그래도 족냉증은 있지만 손은 따뜻한 나여서 금방 몰캉몰캉해짐 ㅋㅋㅋ
터지지 않게 조심히 만져야징 >0 <
 
---
 
로제는 한 손에 하나씩 쥐고 만지던데...
나는 로제보다 그지니까 양손에 하나...

로제의 최애는 주황색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