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그저 일상과 소소한 꿀팁

“국립서울현충원”에 다녀왔다.

mozziunnie 2025. 3. 30. 17:28

나는 보통 여행을 앞두면
되도록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고 오려고 한다.

그냥 잘 모르는 타지를 가는데
나 다녀올게! 인사하고 가면 괜히 안심이 된달까ㅎㅎ

오늘도 같은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고 왔다.
(겸사겸사 부탁할 것도 있고ㅋㅋㅋ)

[ 국립서울현충원 위치 ]

네이버 지도

국립서울현충원

map.naver.com

매일 06:00~18:00 운영

9호선, 4호선 동작역 8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동작역이 2개 호선이 지나는 곳이라 역사가 꽤 크다.

혹시 ATM 기계를 찾고 있다면,
8번 출구로 가는 쪽에 국민은행 ATM이 있으니 참고!

7번과 8번 출구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8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현충원 입구다.

날이 좋아서인지 등산복을 입으신 분들이 꽤 보였다.
현충원에는 이렇게 등산이나 산책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여기서 절대주의해야 할 점은
현충원은 반려동물 출입은 불가하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하려다가는
귀가 조치를 당할 수도...

서울 안에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친근함이 느껴져 망각할 수 있지만,
이곳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시는 엄숙한 곳이다.
경건함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현충원 입구에는 종합민원실이 있고,
종합민원실 바로 앞에는
현충원을 순회하는 셔틀버스가 있다.

오전 09:10부터 오후 05:10까지
6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

나는 일요일에 방문했기에 산책 겸 걸어 올라갔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겨레얼마당이라고 해서 넓은 공터 혹은 풀밭이 있다.
봄, 가을이 되면 도시락을 싸와서
이곳에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이 보인다.

아직 날이 좀 추워서 그런지
이날은 텅텅 비어있었다.😨

걷다 보면 이런 안내도도 나온다.
처음 오면 워낙 비슷비슷해 보이는 구역이 많다 보니
안내도 참고하면 좋을 듯

내가 방문했을 때 벚꽃은 아직이었다.

와 하늘 너무 예쁘잖아.

걷다 보면 이런 정자나 벤치 등 쉴 곳들도 간혹 보인다.
이곳에서 도시락 드시는 분들도 계시다.

제1 충혼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엄숙한 분위기에 절로 숙연해진다.

충혼당 앞에는
간략하게 묵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제1 충혼당 건물
제1 충혼당 바로 옆 제2 충혼당 건물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실 때만 해도
제1 충혼당만 있었는데, 제2 충혼당이 생겼다.

제2 충혼당이 생기고
주차장도 크게 하나 더 생겼다.

평상시에는 주차가 어렵지 않지만,
설과 추석에는 현충원 입구부터 차가 가득가득 차있다.
그만큼 주차 자리가 부족했는데,
지금은 많이 해소되었다!😀

3/30 현재 개나리는 거의 다 폈고,
벚꽃은 개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 봄 현충원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면 이렇게 예쁘다.
어디 벚꽃 스팟보다도 현충원이 예쁠 수도🤗
다음 주만 돼도 꽃이 다 필 것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 온 덕분에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