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 오이타

[유후인/볼거리] 물안개가 피어나면 특히 몽환적이라는 "긴린코호수"

mozziunnie 2025. 4. 29. 14:38

(스포, 왜 제목에 “이라는”이라고 했을까요 흑)

온천이 유명한 유후인답게, 긴린코호수는
지하수와 온천수가 만나 이루어진 호수라고 한다.
온도차로 인해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나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 그렇다면 또 가봐야지! 빠질 수 읍지!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주택들이 있는
길을 따라 쭉 가면 긴린코 호수가 나온다.

벚꽃 예쁘다 예뻐
길을 따라 언제봐도 예쁜 벚꽃들이 피어있었다.
 
작은 가게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 들어가보진 못했다.

이 길로 오니 그나마 관광객이 적네..
일단 한적해서 너어무 좋다.
메인 거리에는 사람이 사람이 ㅠㅠ
(사람 많은 곳에서 기빨리는 1인...)

벚꽃은 아닌 것 같고
땅에서 피어난 이 하얀 꽃은 무엇일까

꽃이 잔잔하게 있으니
그냥 길거리 어딜 찍어도 예뻤다.

앙상해보이는데, 이제 안 앙상해보이는데
그래도 앙상해보이는 벚꽃 ㅋㅋㅋ

마침 벚꽃이 만개한 4월의 후쿠오카를 오니
어딜가도 예쁜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여기부터 긴린코호수!
호수 반대편으로 보이는 저 건물은 뭘까 ?
온천? 식당? 카페? ㅎㅎ

호수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나무와 꽃들이 호수를 빙 두르고 있어서
그냥 호수 자체로 예뻤다.

저어~기 사람 많은 거 보이시나요...
사람 많은 저곳이 포토스팟이어서
정말 많다 많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근데 긴린코호수가 온천수와 지하수가 함께 흘러
물안개가 자욱.........?
물안개 오디가뚕...
내가 갔을 땐 물안개가 1도 없었다.
맑음 그 잡채
아쉽지만, 이 분위기도 이 분위기대로 좋아!

극 I 인간...
슬슬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나저나 길이 산책하기 참 좋게 되어있구만!
 혹시 유후인에서 1박이라도 하게 된다면
아침에 산책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특히 새벽&아침에 물안개가 많다고 하니 참고!)

저기 톡 튀어나온 저곳이 포토스팟이다.
저기서 사진 찍으려면 저렇게 줄 서야 하나봐...
ㅎㅎㅎ 나눙 안 찍을랭... ㅎㅎㅎ
 
이미 반대편에서 많은 사진을 찍은 터라
굳이 포토스팟에서 안 찍어도 될 것 같아서 패스
ㅋㅋㅋ

오른쪽 아래 황금색 물고기가 보이시나요!?
돌 아니구요 황금 물고기가 맞습니다.ㅎㅎㅎ
 
일일투어가이드님께서
긴린코호수에는 황금색 물고기가 한 마리 사는데,
그 친구를 만나게 되면
하루동안 운이 좋다는 얘기를 하셨다.
 
황금색 물고기 봤으니 운이 좋으려나!!?
(그렇다기엔 두 마리를 봤는데 어떻게 된 거지)
ㅋㅋㅋㅋ

긴린코호수의 포토스팟 근처에는
이렇게 버스킹(?) 공연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저 악기가 되게 특이했다!
수동인 줄 알았는데, 자동악기라고 해야되나...
처음보는 악기라서 뭔지 모르겠으나,
악기인지 소리내는 기계인지 여튼 특이했다.
ㅋㅋㅋ

짧고 알차게 긴린코호수를 관광하고,
다시 유후인 메인 유노츠보거리로 고고
 
물안개가 피어난 긴린코호수를 못 본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후쿠오카에 와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건가! ㅋㅋㅋ
또 만나자 긴린코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