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지만,
몸짓과 행동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는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을 보내며 스스로 진정하거나 상대방에게 평화를 요청한다.
보호자가 이 신호를 제대로 이해하면, 강아지의 감정을 읽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1. 🐕카밍 시그널이란?
카밍 시그널은 노르웨이의 개 행동 전문가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ss)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강아지가 불안하거나 긴장할 때 사용하는 몸짓 언어이다.
상대방에게 공격 의도가 없음을 알리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이러한 신호를 보낸다.

2. 🐕대표적인 카밍시그널
✅ 1) 고개 돌리기
상대방을 보지 않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행동이다.
긴장되거나 낯선 환경에서 자주 보이며, "난 위협적이지 않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2) 눈을 피하거나 깜빡이기
직접적인 눈 맞춤을 피하고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은 긴장을 완화하려는 행동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불편한 상황에서 시선을 피하며 긴장을 줄인다.
✅ 3) 입맛 다시기
혀를 낼름거리거나 입맛을 다시는 행동은 스트레스나 긴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신호이다.
보호자가 다가올 때 이런 행동을 한다면 강아지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4) 하품하기
졸려서 하는 하품과 다르게, 긴장되거나 불편할 때도 하품을 한다.
낯선 환경에서 강아지가 자주 하품을 한다면, 스스로 진정하려는 행동일 수 있다.
✅ 5) 천천히 움직이기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 대신, 천천히 움직이며 신중하게 행동한다.
이는 갑작스러운 반응을 피하고 상황을 부드럽게 만들려는 의도이다.
✅ 6) 냄새 맡기
강아지가 갑자기 땅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면,
긴장을 완화하려는 행동일 수 있다.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를 만났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의미일 수 있다.
✅ 7) 몸 털기
목욕 후 몸을 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긴장을 해소하는 행동일 수 있다.
병원 방문 후나 낯선 장소에서 몸을 턴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이다.
✅ 8) 놀이 자세(앞발을 낮추고 엉덩이를 든 자세)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를 향해 앞발을 낮추고 엉덩이를 치켜드는 자세는 “긴장 풀고 놀자!"라는 신호다.
이 행동은 상대방이 겁을 먹거나 긴장할 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3. 🐕강아지가 카밍 시그널을 보낼 때 대처법
강아지가 자주 카밍 시그널을 보낸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보호자는 강아지의 감정을 존중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 강아지가 편안해질 시간을 준다.
강아지가 불안할 때 억지로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고, 스스로 진정할 시간을 준다.
✔️ 강아지가 불안해하는 원인을 찾는다.
소음, 낯선 사람, 새로운 환경 등 강아지가 불편해하는 요소를 찾아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드러운 목소리로 안정감을 준다.
강아지가 긴장할 때는 차분한 목소리로 "괜찮아"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 갑작스러운 동작을 줄인다.
강아지가 긴장하고 있을 때는 천천히 움직이며 부드러운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카밍시그널은 수십가지의 다양한 신호가 있다.
같은 행동이라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강아지의 카밍 시그널을 이해하면, 반려견과의 소통이 훨씬 쉬워질 수 있다.
강아지가 보내는 작은 신호 하나하나를 존중하며,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주자!
강아지가 편안해야
보호자도 즐거운 반려 생활을 할 수 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살 똥강아지, 모찌] 방학이다 🐾 (1) | 2025.04.02 |
---|---|
잿더미 속에서도 놓을 수 없었던 소중한 존재 (0) | 2025.03.28 |
강아지가 카메라 렌즈나 사람의 눈을 피하는 이유🐶👀 (2) | 2025.03.26 |
[14살 똥강아지, 모찌] 🐶 한강 산책 가주아 (6) | 2025.03.25 |
"이 음식, 강아지에게는 독!" 반려견이 먹으면 위험한 음식⚠️ (3) | 2025.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