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FIVE GUYS) 고속터미널점 내돈내산 후기

오랜만에 파이브가이즈에 갔다.

[파이브가이즈 고속터미널]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
월화수목
10:30 - 21:00
금토일
10:30 - 21:30

그 특유의 묵직~한, 살 왕~창 찔 것 같은
특유의 그 맛에 가끔 생각나는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 1호점 오픈했을 때,
출근하면서 웨이팅 걸어도 점심시간 지나서야 먹을 수 있었던 그 파이브가이즈!
ㅋㅋㅋ

이제 뭐 지점 많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다.

강남점, 더현대점은 가봤는데
고속버스터미널점은 처음 가본다.
어차피 프랜차이즈인데 크게 다를 게 있나 싶다. ㅎㅎ

결론적으로,
강남점보다는 덜 부산스러워서 좋고
더현대점 보다는 자리 잡기가 더 수월해서 좋다!
 
강남점은 1층/2층 나뉘어 다소 복잡하고요,
더현대가 진짜...(말잇못...)
자리 진짜 죽어도 안 나고요.
결국 푸드코트 같은 데서 겨우 자리 잡아 먹었슴다.^^
근데 더현대에서는 뭘 먹어도 내 돈 내고 대접 못 받아요~ 팔 땐 손님인데 팔고 나면 먹든 말든 남이에요.^^

여하튼!

손님이 많아서 모자이크에 손이 많이 가넹ㅎㅎ

고속버스터미널점은
가게 내부와 외부에 공간이 있다.

내부와 외부 모두 자리가 생기면 앉는 구조이지만,
외부는 음식을 받은 사람만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이 구역은 가방 던져도 안 돼요~ 음식 받은 사람만
앉을 수 있도록 직원분께서 따로 관리하시더라구요.)

더현대에서는 음식 받고도 한참을 빈자리 찾아
어슬렁 거렸는데 ^^...(다시 올라오는 열...🔥)

강남 / 여의도 / 서울역 / 고속버스터미널 / 판교점이 있나부다.

주문서를 받아 들고 한참 고민 ㅋㅋㅋ
메뉴가 크게 다양한 것도 아닌데 매번 고민된다.

나는 리틀베이컨버거(12,400원)에
토마토, 피클 빼고 바비큐소스를 추가했고,
오빠는 치즈버거(14,900원) 올더웨이를 주문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리틀버거/버거가 있는데,
버거킹 주니어와퍼/와퍼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리틀버거가 일반 버거 사이즈이고, 버거가 그보다 좀 더 큰 사이즈이다.

버거 2개와 케이준프라이를 주문했다.
둘이 먹을 때, 프라이는 리틀(6,900원)이 적당하다.
저번에 라지 시켰다가 와~ 감자밭이 통째로 나온 줄
ㅋㅋㅋ
 
둘 다 음료는 없으면 굳이 안 먹는 스타일이라 주문하지 않았다.

햄버거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조미된 땅콩을 먹었다.
 이거 이상하게 맛있다~?
이 땅콩 되게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맛있어 ㅋㅋㅋ
(껍데기가 많은 거 아니구요...
먹다가 생각나서 급하게 찍느라 호호...)

이렇게 종이봉투에 버거와 프라이를 함께 담아준다.
 
근데... 근데요... 따로 주시면 안 될까요...
 
먹기도 전부터 저 프라이 가루가 햄버거 껍질에 다 묻어서 손에도 다 묻어요 ㅠ
환경 문제로 이렇게 주는 것 같은데(추측)
이미 손 닦는다고 물티슈부터 쓰고 시작한다;

이건 치즈버거 올더웨이
베이컨버거 아닌데 베이컨도 들었다고 신난 1인
(엥? 지금 보니까 이상해ㅋㅋㅋ 주문이 잘 못 들어간건가? 다른 후기들 보면 치즈버거에는 베이컨이 없네 엥)

이건 내가 주문한 리틀 베이컨 버거
(토마토 X 피클 X 바비큐소스 추가)

소스는 추가로 추가하지 않아도 맛있지만
(라임 쩌신다~ 레퍼세용?) 궁금해서 추가해 보았다.
결론은, 추가해도 맛있다!
다양하게 맛보는 거지 뭐~
(라고 하고 피클 토마토 빼버리기)

마지막으로 케이준프라이!
거 봐요~ 리틀도 양 많다고 했죠?
(아무도 뭐라고 안 함)
 
둘이 버거 2 + 프라이 리틀 시키면
딱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다.
 
어떻게 햄버거 먹으면서 탄산도 안 먹어요?
할 수 있지만, 원래 크게 탄산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콜라가 막 당길 만큼 느끼하지도 않았다.
 
묵~직해서 살찔 것 같은 맛에 자주 먹지는 못하겠지만, 때 되면 또 생각나는 파이브가이즈

후기 끝!